힘든 하루였다
피곤하기도 했지만 학생과 호흡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
학생에는 두 종류의 학생이 있다
첫 번째는
깃발을 들고 일본어 정복정상을 향해 깃발을 들고 걸어가면 뒷에서
달려오거나, 걸어오거나, 혹은 기어오는 사람이다
두 번째는
따라오기는커녕 등에 메고 "땀" 뻘뻘 흘리며 정상을 향해
걸어 올라가게 만드는 학생이다
두 번째 학생이 정말 힘들게 만든다
숙제내면 "빠뻐서요", "언제 숙제를 냈지요-- 오리발
살짝"
일본어 공부에 대한 저의 주문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"사을짝"
복습을 밥먹듯이 "거르기" (저는 예습보다는 복습을 강조하는
편이지요)
결국 ------------
등에 메고 가다가 절벽에--- (상상에 맡김)
아니면 혼자 놓아두고 도망가고 싶은 심정이다
학원에서, 회사에서, 아니면 어딘가에서 공부하는 여러분
선생 등이 편하게 느껴지기 시작하면 망합니다요!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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